9살 딸을 둔 엄마입니다. 우연히 15일 대전에서 국립민속국악원 나운규의 아리랑을 관람하여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우선 우리나라 전통 공연도 이렇게 세련미 넘칠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딸아이도 의상과 메이크업에 관심을 많이 보였고, 공연이 끝난후에는 아리랑을 흥얼거리는 모습에 저 또한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하지만 공연 중 배우의 "씨발!이라는 욕설이 들렸고, 딸아이가 그 욕을 따라하는데 제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국립기관에서 하는 작품에서 그것도 어린아이들이 함께 보는 공연이 그런 욕을 공공연하게 쓸수 있다라는게 마음이 씁쓸하였습니다. 공연관람에 나이제한을 두던지 아니면 대사를 신중히 다루시는게 어떨까하여 글을 남깁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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